성령을 받으라(성령 하나님 우리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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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받으라
(성령 하나님 우리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약간 과장하자면 첩첩산중으로 들어와보니
하나님의 음성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부교역자 시절에는 기도보다 성령인도보다
담임 목사님 말씀이 우선이었습니다.

이건 아닌데 생각하면 안됩니다. 이것이 성경적인지
하나님께 묻고 이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 보다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며 지냈습니다.

담임목사님 탓을 하거나 성령인도의 삶을 살지 못했던
핑계를 대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당시에는 그것이 부교역자로서 포지션이었습니다.(개인적인생각)

지금 담임목사가 되어 이 곳에 와서 지내다보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도,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도
심지어는 기도하는 것도 아무것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부분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이렇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 곳에서 하나님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이 상황이
처음에는 몸에 맞지 않았지만 지금은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강단에서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익숙함을 성경말씀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시로 감정과 의지와 생각이 나를 사로잡지만
그때마다 회개의 기도와 이런 인생을 불쌍히 여겨달라 기도하며
나름대로의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가려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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